이상민 의원, 생명(연)대구분원 관련해 재검토 요구
미래부 최양희 장관과 이석준 차관에게 분원설치에 대해 강력 문제제기
2014-10-14 최주민 기자
이상민 의원(새정치민주연합/대전유성)은 14일 오전 미래부 최양희 장관과 이석준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미래부가 추진중인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의 분원설치에 대해 강력 문제제기했고, 장차관으로부터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은 미래부 최양희장관과 이석준 차관에게 “최근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남설은 연구기관의 연구력을 분산시키고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현재 미래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명공학연구원의 대구분원 설치는 미래부가 스스로 출연(연)의 지역분원이 수월성 원칙이 아닌, 지자체․정치권요구에 의해 남설되는 경향있어 이를 억제제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 <출연(연) 분원 평가 강화 및 신설 억제정책>에 역행하는 것으로 반드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양희 미래부장관과 이석준 차관은 “잘 살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고,“국회예산심의 때 새정치민주연합 당차원에서 생명(연) 대구분원설치 예산 7억원을 전액 삭감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