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14 강경발효젓갈축제 돌입
15일부터 5일간 5개분야 84개 행사로 펼쳐져
2014-10-14 김거수 기자
축제 정체성 강화를 위해 의례적인 개막식을 폐지하고 강경포구재현행사로 대체하는 한편 부교를 기준으로 행사장을 이원화하고 젓갈시장까지 동선을 연계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효율적인 휴게공간 배치, 먹거리 품질 개선 등 관광객들의 편의를 강화하고 아시아젓갈 페스티벌 개최, 김치담그기 행사장 내 지역 농산품 마케팅 강화, 슬로우푸드 콘텐츠 확대 등 산업형축제로서 동력 구축에 주력했다.
외국인 김치담그기를 확대하고 다문화가족 맛깔젓김치 요리경연대회 등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한편 인력거를 활용한 강경도심 근대문화유산 투어, 젓갈관광열차, 문학기차 운행 등 창조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금강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부교 설치를 비롯해 포구주막, 옛포구장터 등 재래시장거리를 조성하고 국화전시회, 황포돛배, 갈대숲 오솔길, 소원등과 야간조명을 설치해 가을 정취를 더했다.
만선제 및 강경포구 재현, 젓갈 마당극, 보부상 재현, 굿모닝 강경춘향, 강경 옛모습 사진 전시, 젓갈시장 퍼레이드 등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젓갈김치 담가가기,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 시식체험, 젓갈뷔페, 양념젓갈 만들기, 왕새우잡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오전 11시 충청도 웃다리 공연을 시작으로 놀뫼어르신 노래자랑과 체험․상설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6시 30분부터 초청인사와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태진아, 주현미 등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 강나루 불꽃놀이로 대향연의 서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