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대전시의회 출범 100일, 의정활동 파란불

김인식 의장, "의원공무 국외활동 등 작지만 의미 있는 개혁 추진"

2014-10-15     조홍기 기자

제7대 대전시의회 김인식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소회와 의정활동성과를 밝혔다. 의회는 회기일정을 치르면서 44건의 조례안 중 1/3에 가까운 12건을 불합리하거나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조문을 수정하여 의결했다.

또한 2013회계 결산승인 및 2014년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자료의 오류를 지적하며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는 등 깐깐해진 의회의 모습을 보였다.

의원들의 입법활동도 더욱 더 활발해졌다. ‘대전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 일부개정안’과 ‘대전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안’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원발의 조례가 5건이나 됐다. 또한 의원 발의한 조례안에 대해서도 연말 공무원안식휴가제에 대한 정부의 지침이 통보될 것으로 판단해 본회의 상정을 보류한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이와 같은 입법활동에 대해 김인식 의장은 “개원 후 얼마 안 되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시정과 교육행정을 꼼꼼히 살피면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회는 시민과의 소통공간을 확대코자 의회 내 대․소회의실과 2층 로비공간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고, 의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어린이모의의회를 10월경 두 차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