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보건소, 새로운 모기방제 시스템 구축
무차별적 연막소득 대신 원인 찾아 방역 주민호응 커
2006-07-25 편집국
유성구보건소(소장 이갑엽)가 관내 곳곳에 유문등 설치를 통해 모기발생원인을 분석하고 시기와 장소에 적합한 방제를 실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5월 초순까지는 월동모기 방제를 위해 아파트, 학교, 대형건물의 지하 및 정화조 등 380여 개소에 대한 유충 구제작업을 전면적으로 실시한데 이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온천지역, 천변, 외딴집, 축사지역, 아파트주변 녹지대 등에 30여개의 유문등을 설치해 채집된 모기의 양과 종류에 따라 서식처 등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방역을 실시함으로써 기존의 무차별적 연막소득은 사라지게 되었다.
보건소 이병소 예방의약담당은 “지난 6월부터 유문등 설치 후 채집된 모기들을 조사해 본 결과 육안으로 구분될 만큼 모기의 양이 줄었다고 판단된다.”며“앞으로 더욱 정확한 자료를 위해 유문등을 확대설치 할 계획이며 유문등이 훼손되지 않도록 시민여러분들의 보호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