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 상대 성매매 여성 입건
2006-07-25 편집국
서울 중랑경찰서는 25일 전화방을 통해 만난 남성 수백명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로 김모 여인(42)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이들에게 돈을 주고 성을 매수한 혐의로 이모씨(33) 등 9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003년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동대문과 중랑구 일대 전화방을 통해 만난 남성 6백여명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고 모두 6천 4백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김모 여인(46)에게 남성들을 소개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성매수 남성들의 것으로 보이는 6백여 개의 전화번호를 확보했다"면서 이미 입건한 93명 외에 5백여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