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스포츠마케팅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엘리트 체육행사는 물론 전국규모의 동호인 체육행사 추진해 도시 브랜드 가치 높여
2014-10-22 김거수 기자
천안시가 2015년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고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대규모 엘리트 체육행사는 물론 전국규모의 동호인 체육행사를 내실있게 추진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지역특성을 살리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2일 홈개막전을 시작으로 2015년 3월 11일까지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2014∼2015 V리그’ 홈 18경기를 소화하여 다시 한 번 배구도시 천안이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또 매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재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도 지역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있는 천안시청좌식배구단이 참여하는 제12회 천안시장기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 유치를 비롯해 천안시청 축구단의 홈경기도 시민들의 참여속에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천안에서 처음으로 축구구가대표 A매치로 치러진 말리전에 이어 올해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전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전하며 천안종합운동장이 국가대표팀 승리의 메카로 각인시키고 천안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축구국가대표 A매치 유치는 최다 유료관람객 입장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천안시민들의 축구 사랑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박상원 체육교육과장은 “각종 국제 및 전국규모대회는 물론 생활체육 대회를 적극 유치해 시민들에게는 수준높은 경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업성과 결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도시이미지 제고와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