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지사, "행복도시 충청 성장동력으로..."

한명숙 총리, 26일 대전 방문해 지속적인 지원 당부

2006-07-26     김거수 기자

한명숙 총리가 26일 오전 행복도시 성공적 건설을 위한 충청지역대표 간담회 참석을 위해 대전을 찾았다.

한 총리는 이날 인사말에서 "주민보상이 85% 진행됐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정부청사 건축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며 "이는 충청권 주민이 행복도시에 보내준 열의와 애정이 없었다면 아마도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 "2030년이면 첨단 기술과 문화, 생태환경 및 복지가 어우러진 도시가 충청권에 건설 된다"며 "행복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 밝히고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에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완구 지사는 "일각에서 이런저런 많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행복도시 소재지 지사로서 개의치 않고, 어떠한 제의에도 단호하게 거절하겠다"며 "충청권 성장동력으로 추진되는 행복도시 건설에 쉼이란 있을 수 없다"는 말로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 총리는 취임후 이달 초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기념식 참석을 비롯, 강원도 인제 수해 현장, 강원도 홍천 수해복구 현장에 이어 네번째로 대전을 방문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행복도시 건설 진행상황을 살피기 위해 행복도시건설청을 시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