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머니투데이 '국감인물' 선정

농가 숙원이었던 고관세 중국산 종강, 저관세 전환 답변 받아내

2014-10-28     김거수 기자

지난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초선의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이 등원 두달 만에 치른 국정감사에서 중진 못지않은 관록을 선보여 당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농해수위 이종배 의원은 ‘TV 홈쇼핑 광고,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농약 범벅 가짜 산양삼 불법 유통’, ‘자연산 이끼 불법 채취·유통’, ‘무상급식 잔반 처리에 혈세 수백억원 낭비’, ‘안전사각지대 유람선 방치’, ‘불공정 서약서 강요하는 산업용 목재 펠릿보일러 지원 사업’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특히 지역농협의 폐기대상 생강종자 판매 의혹을 제기하며 후속 질의를 통해 수십년간 농가의 숙원이었던 중국산 종강의 고관세 문제를 지적해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저관세 전환 답변을 받아냈을 뿐 아니라, 모든 종자의 유통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관별 업무 분장을 이끌어 냈다.

그 외에도 이종배 의원은 해경의 장비개선을 요구하며 실제 해경들이 중국 어선들과 맞서는 위험천만한 영상 뿐만 아니라, 국감장에서 실제 해경특공대의 시연을 통해 현행 방범조끼의 취약점을 강조함으로써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이종배 의원은 새누리당의 ‘이주의 국감 우수의원’, 머니투데이 ‘국감인물’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지역 언론에서 ‘2014 국정감사를 빛낸 충북출신 4인방’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국감 중에는 열심히 국감을 준비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됨에 따라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종배 의원은 “1회성 반짝 지적으로 끝나지 않고 예산, 법안심사, 계속되는 상임위 활동을 통해 농민에게 희망을 주는 농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