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 성료
대전시민 등 3만 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
2014-11-02 김거수 기자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120곳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가 대전시민 등 3만 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박람회는 ‘함께라서 행복해유!’슬로건을 가지고 지역 일자리창출과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사회적가치 활동을 모색하고자 당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행사로 그 어느 행사보다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박람회 개막식은 지난 1일 행사장에 설치된 주무대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김인식 시의회의장, 이주일 대전고용노동청장, 박정현시의원, 전문학시의원, 김동섭시의원, 정기현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대전사회경제기업인, 일반관람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축제형 마당극으로 개최됐다.
개막식에서 주요인사들의 대회사나 축사를 과감하게 폐지하는 대신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마당극 배우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20여개 참여부스에서는 기업홍보 및 생산제품 전시 판매,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틀간의 매출실적은 1억3천3백만원을 올려 대전시민들의 수준 높은 착한 소비문화에 참여기업들은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어린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사회적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벼룩시장에 200팀이나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권선택 시장은 마무리 인사에서“시민과 함께하는 개막식 참 좋았습니다.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해서 기획하고 준비한 박람회지만 전문가 수준 못지않은 아주 훌륭한 행사가 돼서 기쁘다.”면서“오늘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사회경제 공동체의 힘찬 출발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