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택호 동구의장, "동구 현안사업 위해 집행부와 협력할 것"
10일, 인터뷰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현안사업 의견 나눠
최근 동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 홍도육교 지하화사업, 명품역사건설등 지역현안이 많다. 하지만 이같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투입이 필요하지만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이 같은 현안과 관련해 본지는 10일 류택호 동구의회 의장을 만나 의견을 들어봤다.
Q. 최근 동구의회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중점적인 현안사업으로는 우선 대전역 명품역사건설을 들 수 있다. 현재 원도심이 사실상 낙후돼있는 상태고 어떻게 하면 옛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는지 많은 관계자들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전시 주거환경 개선사업 5곳 중 동구에만 4곳이 있는데 개선사업이 하루빨리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더불어 동구에 종합병원이 없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시민들의 편의사항을 위해 시립병원을 유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는 식장산과 대청호반을 연결해 관광벨트를 조성, 관광중심의 동구를 만들기 위해 동구의회 11명의 의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Q. 동구 예산문제가 열악한 실정이다. 해결방법이 있나?
A. 동구의 재정상태가 열악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재정 자립도가 13%에 불구하고 복지비율이 65%일 정도로 열악해 집행부와 협력해 재정을 원활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긴축재정을 펼치고 있다. 공무원 수도 100여명정도 대폭 감원을 목표로 계속 진행중에 있으며 필요한 예산이 아니면 승인을 하지 않는다.
청소대행사업비는 이번 추경예산에 2억원을 편성했고 내년도 본예산에도 심도있게 검토해 형편이 되는 한 변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부족한 예산은 단순히 동구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예산을 대전시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세수입을 위해 11명의 동구의원이 어떻게 하면 헤쳐나갈 수 있는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할 계획이다.
Q. 시립병원 건설과 국제화센터에 대해 말해달라.
A. 시립병원 건의를 6대의회때부터 대전시에 건의하고 동구청에서도 100명의 위원을 선정해서 계속 추진하고 있다. 선량마을 유치에 타당성이 있기 때문에 구민들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건의하는 등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제화센터는 32일간 특위를 가졌으며 1차적으로 여러각도에서 검토한 결과 직무유기, 배임행위 등 의결했지만 집행부에서 아직까지 성실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지만 뚜렷한 답변이 없어 고민중에 있는 실정이다. 국제화센터는 운영을 해야하기 때문에 위탁을 하는 것으로 의회에서 승인을 한 상태다. 앞으로도 동서간의 교육격차 해결을 위해 유지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계속 노력하겠다.
Q.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A. 특별한 사업보다는 동구가 공무원 월급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와 최대한 노력하고 있고 의회에서도 해외연수, 하계연수, 상임위 연수비 등을 반납했으며 예산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년동안의 의원 봉급도 동결시켰다. 구민들고 의회의 노력을 알아주고 사기진작을 위해서 응원해주길 바란다. 더불어 함께 일할 수 있는 동구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