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청장, 동·사업소 초도방문 마쳐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극복 위한 처방 제시

2006-07-27     김거수 기자

정용기 대덕구청장이 27일 석봉동을 끝으로 동사무소와 관내 사업소 초도방문을 모두 마쳤다.

민선 4기 구정방향을 ‘푸른 대덕 글로벌 대덕’과 ‘미래를 열어가는 활기찬 대덕’으로 정한 정 청장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활기찬 지역경제 육성 ▲독특한 고유문화 창출 ▲나눔의 복지사회구현 ▲늘 푸른 도시환경 조성 등 4대 구정 방침도 세웠다.

정 청장은 낙후 지역에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풍안사업 부지(신탄진) 등 13만여 평을 용도변경해 대단위 주거단지 조성과 부도심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인구 감소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처방도 제시했다.

또, 대전1·2산업단지를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로 리모델링하고 공장가동율을 높여 일자리를 늘리는 한편, 3·4 단지는 생태단지 전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대청호 인근 금강 변에 수변공원을 만들어 관광 명소화하고, 동춘당 등 문화자산을 활용한 한학예절마을 조성하는 등 문화와 관광자원을 이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정 청장은 이번 관내 초도방문에서 주민들로부터 ▲송촌도서관의 조속한 건립(송촌동) ▲생활체육공원 조성(법동) ▲노인일자리 창출(대화동) ▲도시철도의 대덕구 경유(덕암동) ▲구청사 이전(회덕동) ▲주차난 해소 등 지역 현안 문제를 건의 받았다.

이에 정 청장은 지난 14일에 실·과장 및 동장등 간부공무원 40여명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혁신 워크숍을 갖고 현안해결과 경제 활성화를 주지나제로 집중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정 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구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방문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고  대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청장의 이번 초도방문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자대덕 건설’을 캐치플레이로 내건 정 청장의 의지가 돋보였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