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식 의원, "판교 환풍구 참사, 대전시 교훈삼아야"

행정사무감사에서 환풍구 안전관리 규정 없어 위협 지적

2014-11-11     조홍기 기자

행정자치위원회 윤기식 위원장(새정연/동구2)은 금일 안전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판교 환풍구 붕괴 참사가 벌어졌지만 아직까지 환풍구 안전관리 규정이 없어 시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노은역 광장 주차장 채광시설이 깨지면서 초등학생이 추락하여 크게 다친 사고는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와 같이 안전 불감증이 부른“예고된 인재”로 유사한 사고가 빈발함에도 환풍구 안전관리 규정이 없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했다.

대전지역 환풍구 현황은 지하철 160개의 환풍구를 포함한 기타 환풍구 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대전시청사 내에도 7개의 환풍구 시설이 있지만 아무리 안전하다 해도 경각심 차원에서의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가 단 한곳도 없다며, 즉시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윤 위원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책무라며 노은역 광장 주차장 채광시설 사고, 환풍구 붕괴사고를 교훈삼아 유사한 사고가 발행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지하철 환풍구를 포함한 대전시 환풍구 전수조사를 통해 위험이 감지되는 환풍구에 대해 즉시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