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열려
노인일자리 참여자 및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께 감미로운 감성의 장 마련
2014-11-17 최주민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 문화2동 주민센터는 17일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및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작은 음악회는 충남대학교 음대 졸업생들로 구성된 글로벌 아트오페라단(단장 김영석)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어르신들을 위해 펼쳐진 음악회 공연은 클래식과 트롯트 영역을 넘나들며 아름답고 친숙한 곡들이 연주되어 어르신들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석 단장은 “2004년 창단된 이후 가지고 있는 재능과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찾아가는 음악회’를 100회 이상 공연하여 갈채를 받았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용호 문화2동장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이, 접근성이 좋은 주민센터에서 색다른 음악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문화격차 해소와 생활문화 활성화를 적극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