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근 의원, "엑스포 기념관 방문객 하루 30명 불과해"

대전마케팅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엑스포기념관 홍보부족 지적

2014-11-17     조홍기 기자

대전마케팅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엑스포 과학공원 기념관의 저조한 이용실적과 사이언스 콤플렉스의 공정한 업체선정 방법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17일 오후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밝혔으며 도시브랜드를 위한 명품 관광 진흥사업 등에 대한 업무방향을 제시했다.
윤진근 의원(중구1)은 순서에서 “1년 전 재조성된 대전 엑스포기념관 방문객이 9월말 기준 5598명으로 평균 1일 30명 정도인데 사업비에 비해 너무도 적은숫자가 아니냐”며 “그마저도 수익의 50%를 배분해야 하는데 어떻게 운영을 할 수있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윤 의원은 “기념관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인근시설과 연계한 관광상품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적극적 홍보를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동섭 의원(유성2)은 “대전시가 특허정보원 이전을 유치하면서 원래 유상임대료인 4%의 지료를 받을 경우 4억 가량의 수입이 생기는데, 1%의 지적료를 적용해 결국 4억원의 적자를 봤다”며 “특허정보원 유치에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밖에 엑스포재창조사업의 일환인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에 대한 공정한 진행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명완 사장은 “사이언스컴플렉스 사업과 관련해 현재 513명의 심사평가위원회 가 공모에 참여를 했으며 이들중 13명의 평가위원을 선정할 계획이다”며 “우선협상대상자 과정에서 이들 심사위원들이 명단공개를 참여하는 회사들이 동의를 한다면 심사위원명단을 공개해서 투명하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