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대전시장 검찰 수사 지나쳐"

대전지역 6개 지역위원장 및 김인식 의장 회동갖고 성명서 발표

2014-11-23     조홍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지역위원장과 당 소속 대전시의회 의장, 구청장 등이 지난 21일 저녁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대전시장 선거캠프에 대한 검찰의 과잉수사 문제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 참석자들은 대전시장 선거캠프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무분별하게 확대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이를 좌시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들은 검찰 수사를 야당 소속 단체장에 대한 표적수사, 과잉수사로 규정하고 향후 검찰의 이러한 행태가 계속될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맞서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이들은 민선6기 시정이 검찰수사로 인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시정이 하루 빨리 안정을 찾도록 힘을 모으고, 이로 인해 대전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 차원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6개 지역위원장(강래구, 이서령, 박병석, 박범계, 이상민, 박영순)과 대전시의회 의장(김인식)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대전시장 선거캠프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너무나 의도적이고 기획된 수사일 뿐만 아니라 수사과정에서도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며 "더 이상 검찰의 이러한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발생하는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