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후보가 선거실무자일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26일 출두해 27일 두시까지 16시간 검찰 조사받고 귀가 혐의 부인

2014-11-27     김거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권선택 대전시장이 26일 오전 10시 6.4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출두해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권 시장은 이날 26일 10시쯤 변론을 맡은 김동철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 출두해 다음날인 27일 오전 2시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권 시장은 지금 심경에 대해 "대전시 현안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내일 아침 8시부터 일정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조사에 대해서  "제가 후보이기 때문에 실무적인 사항을 다 알 수 없다. 그런거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할 수 없었다. 아는 것은 충분히 답변했다"고 밝혀 검찰이 주장하는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사전 공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전시민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서 아쉽고 죄송하다"며 이제부터는 대전시 현안들에 더욱 전념을 해서 시정이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권선택 시장을 지지하는 백춘희 정무부시장, 김인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경훈, 김종천, 박병철, 권중순 시의원과 장시성 안전행정국장, 정관성 정책기획관, 김우연 감사관, 송치영 공보관 등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권선택 시장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