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충남도 산업디자인 전국 공모전 수상 '싹쓸이'

내국양조 포장디자인 '대상' 등 53점 수상…연속 5년 대상 기염 토해

2014-11-27     최주민 기자

대덕대학교(총장 홍성표)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올해 열린 충남도 산업디자인 전국 공모전에서 또다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응모작 53점이 당선되며 상을 싹쓸이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상 수상은 지난 2010년을 제외하면 2008년부터 5년째 이어진 경사로, 대덕대 시각디자인과의 저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27일 대덕대에 따르면, 매년 11월 실시되는 충남도 산업디자인 전국 공모전은 타 시도와는 달리, 2012년부터 산업체와 대학, 충남도 산업디자인 협회와의 산학협동협약을 체결해 진행되고 있다. 디자인 지원을 원하는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공모전 형식으로 출품을 받아 기업에 디자인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대덕대 시각디자인과 임수미ㆍ장원설 학생은 현대적인 느낌과 우리의 전통미를 아주 조화롭게 표현해 실제로 제품포장에 적용해도 손색이 없는 뛰어난 작품을 선보여 대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밖에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 중 52점이 우수상 또는 특별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대덕대 관계자는 “기업을 지원하는 뜻 깊은 공모전에 매년 우리 대학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의 실력과 재능이 한몫을 한 것에 긍지를 갖는다”며 “지역과 사회에 더욱 힘을 보태는 실사구시 학문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덕대 시각디자인과는 같은 공모전에서 2008년 충남 서산 들국화주 포장디자인(윤극노씨)으로 대상을 차지했으며, 2009년에는 충북 청원 상수허브랜드 포장디자인(김지연ㆍ윤지영), 2011년 충남 논산 가야곡면 왕주, 와인, 막걸리 포장디자인(김미선ㆍ이진실), 지난해에는 충남 서천의 도토리 소곡주의 포장디자인(이경아ㆍ정소희)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13일 2014년 대전광역시 산업디자인공모전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시티투어 웹사이트 디자인(유나영)으로 은상, 대전 둘레산길 웹사이트 디자인(현아람)으로 동상, 재능나눔으로 진행한 한국인식기술 패키지디자인(백희운․임종호)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