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4 첨단국방산업전 5천여 명 몰려
9개국 29명 해외국방부 및 바이어 등 협력관계 구축
지난 25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2014 첨단국방산업전’에는 국내외 군 관계자 및 바이어 등이 연일 전시장을 찾은 가운데 55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총 1,300여건 1억불 이상의 구매상담 실적과 현장 수출계약 4건 2백만불 등의 성과를 올렸고 향후 8천만달러의 계약성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이 3,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66% 증가한 수치로 첨단국방산업전이 국방분야 국제전시회로 확고히 자리한 것으로 풀이되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9개국 29명의 국방부 관계자와,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크 등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방한한 대표단중 인도네시아 국방부 미래전력총국장인 팀불 시아한은 가장 주목되는 인물로 지난 11월초 개최된 INDO디펜스2014에서 국내 방산관계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인물중 한명으로 장갑차 및 자주포 등 기동차량에 탑재가 가능한 조종수 열상잠망경과 유콘시스템(주)의 무인기 등 한국의 첨단 국방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 10월초 한국형 전투기(KF-X) 공동체계개발에 합의해 향후 양국간 활발한 교류협력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는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향후 국방산업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하고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지자체 및 기업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국방부 야전사령관인 카심 중장은 말레이시아 국방부 연계 기업과 한국 기업과의 연계교류를 제안했으며, 동인광학의 소총용 도트사이트, 기관총용 도트사이트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사우디 아리비아 국방부는 인소팩의 무전기를 필리핀 및 미얀마,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국방부는 전시 참가업체의 기술력이 대체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향후 자국 업체와 연계하여 군 전력증강에 활용키로 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행사는 ㈜한화, 삼성탈레스(주), LIG넥스원, ㈜풍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체를 비롯하여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품을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의 품질성능 시험분석장비, 대저테크노파크의 3D프린팅 및 무인기 특별관 등 120개사 350여점의 무기 및 전력지원체계 물품이 전시와 부대행사로 군 전투발전세미나 등 5개 학술대회가 치러졌다.
한선희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앞으로 첨단국방산업전 등 국방전시회가 기업이 軍 또는 해외로 진출하는데 있어 교두보 역할 수행하고 기업매출 증대 및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