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의원, 원도심내 지식산업센터 예산 382억원 확보
동구 대동역 주변에 설립예정으로 극적으로 예산 배정 얻어내
2014-12-02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382억원 규모의 원도심내지식산업센터 건립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예산 확보의 승전보를 이어갔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대전시와 동구의 국비지원 사업 예산을 포함한 총 375조5천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대전 동구 대동역 주변에 설립될 원도심내지식산업센터는 총 사업비가 382억원 규모로, 내년도 사업비로 10억원의 예산이 최종 반영됐다.
이에 따라 원도심내지식산업센터 건립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원도심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도심내지식산업센터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조정안심사소위에서 기획재정부의 예산 배정 반대로 막판까지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이장우 의원은 낙후된 원도심을 복원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예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결소위를 압박한 끝에 극적으로 예산을 배정받았다.
이 의원은 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 역시 당초 30억원의 정부안에서 30억원을 증액시켜 60억원의 예산 성과를 올렸으며,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도 1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하소일반산업단지 도로개설 예산으로 10억원을, 대전-세종간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 사업으로 5억원을 각각 확보해 지난해에 이어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을 견인해냈다.
이장우 의원은 “국회에서 예산 확보 과정은 그야말로 전쟁과 다르지 않다”며 “대전 동구는 물론 대전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선 예산 전선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은 대전 동구에 머물지 않고 대전시 전체의 예산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인 결과 그 결실을 맺었다. 이 의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의 내년도 예산으로 총 4367억원을 확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데 이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을 위하 117억원의 예산도 무난히 배정받았다.
또한 생활체육시시설 확충을 위해 10억5천만원, 어린이안전영상정보인프라 구축 예산으로 10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위험도로인 회남길 선형개량을 위해 8억원과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예산으로 5억4천만원, 대청호권 생태조성마을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5억6천만원의 예산을 따냈다.
이와 함께 산림시설(등산로) 정비사업을 위해 13억2천만원,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27억원, 하소산업단지 하수종말처리 연계처리 관거공사를 위한 12억원의 예산을 확정지었다.
이장우 의원은 내년도 예산 확보와 관련 “이완구 원내대표와 홍문표 예결위원장 등과 예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정부 부처 장관에게도 국비사업의 절실함을 설명했다”며 “동구와 대전시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모든 노력을 기울인 만큼 결과가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