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송촌 음식문화거리 개장

상인, 주민 등 500명참석,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마련

2014-12-07     조홍기 기자
대전 대덕구가 7일 송촌시장에서 박수범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정용기 국회의원, 김태훈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문화거리 개장식'을 가졌다.

송촌시장 음식문화거리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덕구와 사업단, 상인회가 협력해 시장 내 무허가 건물을 철거하고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과 방송시스템 구축, 이벤트 광장 등을 조성한 사업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5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상인들이 마련한 500인분의 다양한 먹거리 시식행사와 함께 직거래장터가 열렸으며 판소리 공연 등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에 개장한 송촌시장 음식문화거리는 다양한 연령층이 식사를 즐기면서 이동식 무대에서 펼쳐지는 각종 프린지 공연(아마추어 무대공연)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영상시설을 통해 각종 스포츠 충계나 TV 프로그램 시청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갖추는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됐다는 게 다른 전통시장과의 차별점이자 특징이다.

박수범 구청장은 송촌시장 음식문화거리 개장식 축사를 통해 “송촌시장을 먹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시장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사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법동·송촌 전통시장은 계족산 황톳길과 정려의 길, 동춘당 생애길 등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시장만의 콘텐츠를 구축하는 중소기업청 주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지난해 3월 선정돼 대전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