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 혁신 종합 방안」 발표

학생교육에 전념하는 교원이 우대받고 승진하는 교직문화 조성

2014-12-09     최주민 기자

앞으로, 세종시에서는 가산점 등 가시적인 실적 관리 보다는 수업 및 생활지도 등 학생교육 본연의 책무를 다하고, 동료교원 및 학생들로부터 지지와 인정을 받는 교원이 우대받고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더 가지게 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최교진)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종 교육공무원 인사혁신 종합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한 시행 계획을 일선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중앙부처 이전으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교원과 학생들이 세종시로 모여들고 있지만 세종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현실에서 학생 및 교수-학습 중심의 새로운 학교문화를 창출하고, 세종교육의 특수성이 반영된 학교혁신 문화의 정체성을 정립하고자 하는 교육청 차원의 진지한 고민과 성찰, 해결 방안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개청 이후 세종 교육공무원의 양적인 성장은 비약적으로 이루어졌지만 교원 인사 측면에서 당면하고 있는 실태 진단과 분석 결과를 반영한 질적인 관리는 부족했다는 반성아래, 향후 교육공무원 인사제도 혁신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부여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과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성공적인 세종교육 비전 실현을 위해 교육공무원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개인의 영달보다는 학교혁신을 선도하고, 학생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는 교원이 우대받고 승진하는 인사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