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연말연시 맞아 사랑나눔 이어져

현대자동차 대전서비스센터 등 3곳 난방비, 보청기 등 기탁

2014-12-10     김거수 기자

대전 동구 지역업체들이 10일,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동구의 대표적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행복+“에 기탁한 업체는 ▲현대자동차 대전서비스센터(센터장 장욱) ▲한국병원(원장 이상호) & 굿모닝보청기(대표 장태정) ▲㈜대하테크원(대표 황철호)이다.

‘현대자동차 대전서비스센터’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동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가정과 노숙인 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자동차 대전서비스센터’는 이번 기탁 외에도 매년 추석 등 명절이나 연말에 백미, 상품권, 장학금 등을 꾸준히 기탁해 온 바 있다.

‘한국병원’에서는 ‘굿모닝보청기’와 함께 난청으로 고생하는 동구 관내 저소득층 16명에게 보청기를 후원했으며, 수혜 대상자들은 한국병원 난청센터에서 청력검사를 통해 적합한 보청기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동구 낭월동에 본사가 있는 ‘㈜대하테크원’에서는 산내동과 효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100세대에 백미 10kg씩(총 1,000kg)을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오늘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사랑과 정이 뜨겁게 용솟음치는 날인 것 같다.”며 “‘구민이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가는 길에 오늘처럼 많은 분들이 동행을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