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권시장 기소' 공권력 선택적 적용 비판
당권․대권 분리와 공천제 폐지를 위한 완전 국민경선제와 여성청년 몫 공천 주장
2014-12-11 김거수 기자
박지원 비대위원은 11일 오전 대전시당을 방문해 핵심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 2월 8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위해 “당권․대권 분리가 선진국형 정치 시스템"이라면서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간담회에서는 “당권․대권 분리를 주장하며 당의 인적자산을 모아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며 "독점과 배제가 아니라 상생과 공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계파갈등 해소를 위해 탕평인사와 공천혁신을 약속하며 계파공천과 줄 세우기가 당의 통합을 해친다"면서 당 혁신과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한 자신의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친노ㆍ비노 혁파를 해야 집권할 수 있다”며 “정치력과 경륜을 갖춘 지도자가 당을 이끌어야한다"면서 자신은 계파가 없고 두 번의 원내대표 경험을 가진 자신이 당 대표의 적임자임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앞서 대전시청을 방문해 권선택 시장을 접견한 이유에 대해 권 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은 “검찰이 공권력을 새정치연합 당선자들에게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문제 삼아 중앙당 차원의 법률지원과 법정에서 부당성을 치열하게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대전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전하는 청춘은 아름답다 꿈을 가지고 도전하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