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15년 문해교실을 이끌 강사 임명장 수여
임명장 수여 후 간담회 통해 문해교실의 나아갈 방향 모색
2014-12-12 김거수 기자
예산군은 11일 군수실에서 2015년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새롭게 이끌고 갈 신태섭 강사 등 1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선봉 예산군수는 15명의 강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강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해교육 강사로 참여하는 원효심(여,50) 강사는 “문해교원 양성과정과 문해교사 활동을 통해 성인문해 활동이 그 무엇보다 보람된다는 것을 알고 지원했는데 이렇게 문해교육 강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내년 한해 열심히 해 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새롭게 선발된 문해교육 강사에게 “여러 군데의 문해교실을 둘러 봤는데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갖고 교육에 참여하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며 “강사 여러분께서 내년에도 비문해자 어르신들의 가슴 속 응어리를 풀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예산군은 지난 20009년부터 강사가 각 마을로 찾아가 교육하는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28개 교실에 300여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성인문해 활성화를 위해 한글 교실과 함께 초등학교 가는 날, 문해 한마당, 문해 시화전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