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국 기업과 1,400만 불 MOU 체결

지역주민 100명 이상 고용효과 기대할 수 있게 돼

2006-08-01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는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국 기업인 INEXIM(대표 이성재)社와 Playfield International(대표 Stephen Lee Linville)社 등 2개 기업과 대덕테크노밸리 외국인투자단지에 총 1,400만 불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INEXIM사와 Playfield International사는 대전시에 1단계 1,000만 불, 2단계 4백만 불 등 총 1,400만 불을 대전시가 임대하는 테크노밸리내 외국인투자단지에 공동 벤처 형식으로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고, 대전시는 토지 임대 및 세금감면, 각종 인허가의 우대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대전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INEXIM과 Playfield International사는 인조잔디 재료인 합성 유기섬유 제조 및 인조잔디를 생산하는 업체로 미국에 다수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테크노밸리 외국인투자단지 조성사업은 대전시가 지난 2004년 유성구 탑립동에 45,860평 규모의 개발계획을 세워 지난해 5월 단지개발공사에 들어가 금년 말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오늘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지역주민 1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대전에서 생산되는 인조잔디 제품은 국내를 비롯하여 동남아 및 중남미로 수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