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시 의원, "방사성폐기물 이송 촉구 건의"

본회의에서 “대전 방사성폐기물 이송 촉구 건의안” 채택

2014-12-16     조홍기 기자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김인식)는 16일, 제216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대전 방사성폐기물 이송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김경시 의원(새누리, 서구2)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우리나라의 잇따른 안전사고 및 그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높아져 가고 있으므로 이러한 불안감 속에서 “우리 대전에 보관되어 있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2030년이 돼서야 이송 완료된다는 것은 임시 저장시설로 아무런 안전대책과 지원 없이 30년을 견뎌온 대전 시민에게 너무나 가혹한 조치이므로 안전하고 조속한 이송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에는 △연구원 부지 내 3만여 드럼의 방사성폐기물을 경주 방폐장으로 조속히 전량 이송해야 하며, △이송과정에 대한 안전대책과 이송 후의 방사능 오염여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등의 조치와 임시저장시설에 대한 지원 대책을 건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국회,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민안전처장,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원자력안전위원장, 정당 대표 등에게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