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감 김신호 후보 당선
3일 오후 취임식 갖고 잔여임기 시작
제6대 대전시 교육감에 김신호 후보가 당선됐다.
2일 결선 투표를 통해 김신호 당선자는 1,942표(66.7%)를 얻어 964(32.2%)표를 얻은 이명주 후보를 980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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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상고와 공주교대를 졸업한 김 당선자는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교육학 석사, 아이오와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초· 중등 교사를 거쳐 공주교대 교육학과장, 한국 초등상담교육학회 회장, 대전시 교육청 교육과정 심의위원, 대전시 교육위원(2선) 등을 역임했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3위로 낙선한 김 당선자는 오광록 교육감의 낙마로 치러진 재선거에서 재투표까지 간 끝에 대전시 교육계의 수장이 되었다.
한편, 김 당선자는 3일 오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곧바로 2년 6개월간의 잔여 임기를 시작한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 일문일답.
△ 당선 소감
=
먼저 35만여명의 대전교육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흐트러진 대전교육을 잘 이끌어 나가라는 뜻으로 알고 혼심을 다해 교육감직을
수행하겠다.
△ 중점을 두고 추진할 일
=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공교육 활성화와 안전한 학교급식, 교직원들의 사기진작
등을 우선순위로 교육행정을 펴겠다.
△ 대전교육계의 화합과 안정을 위한 방안
= 전임 교육감의 중도하차와 이번 선거과정에서 고발 등 갈등요소가 있었지만 그 어떤 이유로도 대전 교육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되며 서로 반목과 갈등이 치유될 수 있도록 여러 각도의 대책을 마련하겠다.
△ 열악한 대전교육 재정 확보 방안
=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 시·도별 배분비율을 높이도록 교육감들이 힘을 모아야 하고 시 교육청에서는
건전재정 운용계획을 수립, 실천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이겠다.
△동·서부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
=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교부터 우선적으로 투자하고 교육환경이 좋지 않은 학교에 근무하는 우수한 경력교사에게
성과보수를 부여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