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경찰행정학과, 순경 공채 43명 최종합격

“학년 정원 45명 대비 96% 합격률 전국 최고 수준”

2014-12-17     조홍기 기자

17일 한남대에 따르면 2014년도 경찰 순경 공채에서 이 학교 경찰행정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43명이 최종합격했다.


이번 합격자 수는 이 학과의 한 학년 정원이 45명인 점과 비교하면 96%의 합격률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학과는 작년 순경 공채에서도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3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경찰행정학과 이창훈 학과장은 “2년에 걸친 이 같은 경이적인 합격률은 전국 경찰행정학과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며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1년에 설립된 경찰행정학과는 경찰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모든 필수과목들을 전임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고, 교수들이 3회에 걸쳐 하루 4시간씩 모의면접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이고 헌신적인 취업지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교수진은 미국, 영국, 중국 등의 명문대 출신 및 실무경험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유성연 전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를 무도 전담교수로 초빙하는 등 적극적인 실무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경찰공무원 시험의 높은 합격률 덕분에 경찰행정학과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4.5대 1로 한남대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한남대 경찰행정학과는 지방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대학원에 범죄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이창훈 학과장은 “한남대 경찰행정학과가 전국 경찰행정학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교수와 학생들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