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정무직 기능 보강 시사
기자브리핑 통해 "1월초 국ㆍ과장 인사 시작 2월까지 마무리"
2014-12-18 조홍기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정무직 보강과 함께 국.과장을 비롯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권 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송년 기자브리핑을 갖고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예고하며 “1월초 국.과장 인사를 시작으로 5급이하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2월까지 마무리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무적 기능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해 정무직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으며 “산하기관장도 변화를 통해 개혁이 가시화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 “남들이 가지않는 새로운 길을 택한만큼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며 “방식이 바뀌면서 예비타당성을 해야할지 여부는 중앙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중교통혁신단 등 TF팀을 가동해 대전의 대중교통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권 시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재판과 관련해 “개인문제가 시정전반에 영향을 줘선 안되기 때문에 직원들과 함께 현안을 더 열심히 풀어가겠다”고 밝히며 “앞으로 재판에 대해서는 성실히 받겠다”고 짧게 말했다.
이밖에 대전시가 선정한 올해 대전시정 10대뉴스에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확정 ▲프란치스코 교황 대전방문 ▲민선6기 대전시정 권선택호 출범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날개를 달다 ▲도청이전특별법 국회 통과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 ▲회덕 IC 건설 국비 50% 반영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구간, 예타 대상 선정 ▲내년도 국비확보 사상 최대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