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모, 3일 임시총회 개최

9월 중순 홍성 용봉산에서 대대적인 산행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

2006-08-03     김거수 기자

국민중심당 창당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모임(약칭 새정모)이 5.31 선거 이후 침묵을 깨고 활동을 재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새정모는 3일 동학사 부근 모 음식점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조직정비는 향후 진로 등을 집중논의 했다.

새정모 회원들은 회의를  대표직무정지가처분 신청같은 상식이하의 해당행위들이 벌어지고 있는 국민중심당의 현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으며 창당정신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심대평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소모적인 작은 싸움을 할 이유는 없다”며 당내 상황을 우회적으로 표현한뒤 “지역을 대변하는 정치세력이 필요하다는 기대에 부응하기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새정모의 전영환위원장은 “조직을 정비한 후 국민중심당이 국민에게 인정받는 정치결사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정모는 임시총회후 ‘국민중심당의 미래를 위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를 통해 새정모는  5.31 지방선거 책임소재를 가려 해당자의 엄중한 책임추궁, 국민중심당을 정치결사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기위한 대대적인 인적, 구조적, 제도적 혁신을 촉구했다.

또한 해당성 발언이나 행위를 하는 자에 대한 분명하고도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면서 국민중심당의 창당정신에 동의하지 못하는 일부 불만세력들은 더 이상 구태의연한 행태를 반복할 필요없이 당을 떠나 줄것을 분명하게 요구했다.

한편 새정모는 9월 중순 홍성 용봉산에서 대대적인 산행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  

이날 임시총회에서  심대평 대표를 비롯한 김정태 동구청장후보, 이준우 보령시장 후보, 등 새정모 공동대표를 비롯한 회원들과 김재봉 전도의장, 이명수 충남지사 후보 등 국민중심당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민중심당 미래를 위한 우리의 입장#

국민을 외면하고 국민에게 지탄받는 구태의연한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취지로 결성된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모임(약칭 새정모)은 국민중심당 창당의 주도적 역할을 해온 조직임은 자타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2005년 지방정치를 소생시키고 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소수 정치인의 전유물로 전락한 정치를 국민들에게 돌려줘야한다는 새로운 정치패러다임 창출의 기치를 내건 심대평 당시 충남지사의 정치적 소신에 동의하고 이를 구현하기위한 전위조직을 자임, 각종 활동을 통해 조직을 확대해오며 국민중심당의 발기인대회, 창당대회 등을 주도적으로 치러낸 조직이다.

새정모 회원중 다수는 5. 31 지방선거에 출마 국민중심당 후보로서 악조건 속에서도 고군분투를 했으며 국민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지만 창당 100일밖에 않된 신생정당으로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데 일조를 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5.31 지방선거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중심당의 내건 새로운 정치를 구현해가기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던 새정모회원들은 국민중심당의 일부 당직자들의 도를 넘는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8월 3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국민중심당의 역사적 소명을 망각한 일부 당직자들을 준엄하게 처단하고 창당정신을 지켜내기 위해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5.31 지방선거에서 국민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묻는 일부당직자들의 행태는 당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라기보다는 한국정치사에서 공공연하게 행해져왔던 구태정치의 전형일 뿐이다.

당내의 논의구조에서도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의 사안들도 공공연하게 외부에 폭로하는 누워서 침뱉기식 행위를 서슴없이 반복하고 습관성 행위인지, 단순한 몽니인지 모를 무슨무슨 가처분 신청을 남발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에 대해 일일이 나열할 가치조차 없지만 국민중심당의 미래를 위해 새정모 회원 일동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하면서 이의 관철을 위해 매진할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

                    -  다     음  -

1. 5.31 지방선거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 책임소재를 가려 그 해당자에게 분명하고도 엄중한 책임을 묻기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및 가동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 창당정신을 구현해내기위해 국민중심당을 정치결사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기위한 대대적인 인적, 구조적, 제도적 혁신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3. 시도당 및 중앙당 당직자들의 신중한 의사표현을 요구하면서 해당성 발언이나 행위를 하는 자에 대한 분명하고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기구의 구성도 함께 요구한다.

4. 국민중심당의 창당정신에 동의하지 못하는 일부 불만세력들은 더 이상 구태의연한 행태를 반복하지 말고 당을 떠나 줄 것을 분명하게 촉구한다.
                                         2006.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