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교통 기반시설 구축 ‘탄탄대로'

도로, 교량, 환승주차장, 공공자전거시설 등 계획대로 추진

2014-12-19     조홍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이 명품도시 건설을 이끌어갈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외부 교통기반(인프라)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행복도시 교통 기반시설(인프라)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로와 외곽순환도로, 광역도로 등 도시 내․외부 간선도로망 구축에 중점을 뒀다.

올해는 국책연구기관 이전 지역 및 공동주택이 입주하는 생활권 내부 도로망을 확충해 내실을 다지고 공공자전거․환승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 설치로 사업범위를 확장했다.

이에 따라 간선급행버스체계(BRT)․지선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을 위해 우선적으로 구축돼야할 도시 내․외부의 교통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추고 어느 곳이나 사람과 시설이 있다면 대중교통이 투입되도록 하고 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공사(LH)는 현재까지 행복도시 내·외부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2조 6000억 원을 투입했다.

우선 올해 정부출연 연구기관 이전지역인 행복도시 3생활권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등 14㎞의 도로와 금강의 세 번째 신설교량인 햇무리교(금강3교)를 개통했다.

이를 통해 정부세종청사와 세종국책연구단지 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금강 이남의 3·4생활권 본격 개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제천․방축천 등의 자전거 도로(41㎞)를 개통해 자전거도로(177㎞)가 확보됐으며, 공공자전거체계(시스템)인 ‘어울링’*을 구축해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행복도시와 대전․청주․공주 등 주변도시를 연결하는 18개의 광역도로 건설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기반시설 구축사업은 도시건설의 핵심”이라며 “행복도시는 다른 신도시에 비해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조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