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의장, 전국의장협의회 정책위원장

김문규 충남도의회의장 부회장 선임

2006-08-04     김거수 기자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3일 오후, 서울시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정기회에서 대전광역시의회 김영관 의장을 정책위원회 위원장에 김문규 충남도의회의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영관 시의회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통합해 전국 시도의회 혁신을 위한 대안을 정부에 제시하고 효율적인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문규 의장은 "지난해까지 금했던 원격지 출석비 지급제도가 월정수당제 시행으로 폐지됐다"며 "공무원들과 같은 조건으로 경비지급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국 시·도의회 정책위원장에 선출된 김 의장은 앞으로 ▲협의회 현안문제 정책 개발 ▲협의회 위임사항 심사 및 보고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전국 시·도의장협의회는 5선 의원 15명, 4선 의원 3명, 3선 의원 4명, 재선의원 4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정기회에서는 지방분권 핵심과제와 관련 국회의원,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공동으로 공청회를 개최하여 현재 부진하게 추진 중인 교육자치, 경찰자치,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시·도이관 등을 촉진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