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道 버스,유조차 추돌 7명 사망

2006-08-05     편집국

중부고속도로에서 교회 연합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관광버스와 유조차,화물차 등 차량 석대가 연쇄추돌해 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5일 새벽 3시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음성 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와 11톤 택배화물차와 유조차등 차량 석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가운데 7명이 숨지고 모두 3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현재 청주 성모병원으로 옮겨졌던 승객 10여명 가운데 서울시 풍납동에 사는 43살 김해곤씨와 47살 엄숙정씨, 38살 박은숙씨, 또 신원미상의 여성 2명등 5명이 숨져 시신이 청주 하나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청주 하나병원으로 이송됐던 신원미상의 70대 여성 1명과 음성 서울연합외과로 옮겨진 남성 1명 등이 숨지는등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박흥순, 남궁현씨 등 27명의 다친 승객들은 청주효성병원과 진천성모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 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사고는 사고지점에서 화물차와 유조차가 먼저 사고가 나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관광버스가 사고현장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관광버스는 경남 산청에서 교회 연합 집회를 마친 신도들을 태우고 서울로 돌아가던 길이었으며 당초 40여명이 버스에 타고 있었으나 청주와 대전등지에서 하차한 승객들은 화를 면했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사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 사고로 중부고속도로 진천 구간 상행선이 3시간여동안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 오전 9시 현재 사상자 명단.

-사망자 7명
김해곤(44.청주하나병원), 엄숙정(47.여.청주하나병원), 박은숙(38.여.청주하나병원), 신원미상 4명(청주 하나병원 여자 3명,음성 생극 현대 장례식장 여자1명)

-부상자 27명
남궁현우, 김광식, 최규선, 박흥순, 최주선, 이예린, 미상 남자 1명(청주 성모병원)
이인호, 강기창, 배진형, 김영태, 김정민, 박은희, 공정미, 임영호, 이슬기, 안혜진(진천 성모병원)
김진기, 이채리, 주명숙, 안재영, 이혜영(진천 성심병원)
홍은미, 한용수( 음성 대소 서울연합병원), 김민수, 신원미상 여자 1명( 청주하나병원), 곽근범( 청주 효성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