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병렬 “김병준 사표는 수리, 문재인은 임명할듯”
2006-08-05 편집국
노 대통령이 휴가를 끝내고 공식 업무에 복귀하는 7일 김병준 부총리의 사표 수리와 함께 문재인 전 수석의
법무장관 인선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열린우리당 선병렬 의원은 김병준 부총리의 사표는 수리될 것이고 문재인 전 수석의 법무장관 인선은 대통령의 의중에 달렸지만 강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4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신율 저녁 7:05-9:00)에 출연한 열린우리당 선병렬 의원은 김병준 부총리 문제에 대해선 “논문 중복 게재 문제만 아니었다면 다소 논란은 있지만 임명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며 “잘 해명하고 용기를 내서 사의 표명을 했고 김 부총리의 사의가 번복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문재인 전 수석의 법무장관 기용과 관련해 선의원은 “대통령은 옆에서 문재인 전 수석을 오래 겪었고 지금까지 인사 문제에서 논의된 것들, 국민들의 걱정, 당의 논의들, 인사 청문회를 포함해 어떤 결론이 날 것인가에 대한 추측을 포함해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능력이나 자질, 도덕성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면 임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에서 코드 인사 문제를 제기하지만 “코드인사는 안정된 인사”로 “대통령의 뜻을 잘 관철할 인사라서 각 부처가 안정되게 일할 수 있다며 박수를 받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선의원은 “정치적으로는 논란이 있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능력이나 도덕성 측면이 탁월하다면 정치적 분란도 잠재울 수 있다”며 문재인 전 수석의 기용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지금은 논란이 있지만 “임명이 결정되면 정부여당에서는 찬반 논의가 사라질 것”이라며 “. 대통령께서 빨리 결정해주시면 논란이 빨리 종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