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구제역 방역·취약시설 화재 예방 ‘온 힘’
29일 올해 마지막 부단체장회의…겨울철 현안 과제 등 논의
충남도는 29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갖고, 구제역 방역 대책과 취약시설 화재 예방 등 동절기 주요 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15개 시·군 부시장과 부군수, 도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지난 22일 열린 시·도 부단체장회의 내용과 도 실·국·본부 당면 현안사항 전달, 시·군 정책건의 및 협조사항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실·국·본부 당면 현안사항으로는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추진 ▲연말연시 지역축제 안전관리 철저 ▲구제역 확산방지 특별방역대책 추진 ▲동절기 사회복지 안전대책 강구 ▲연말연시 대형재난 예방 활동 협조 등 10건이, 일반 협조사항으로는 ▲2015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참여 등 18건이 전달됐다.
이 자리에서 송 부지사는 “올 한 해 동안 도와 부시장·부군수 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많은 일들을 처리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단체장 회의를 도와 시·군정의 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 회의로 발전시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영상회의를 포함해 모두 13차례 개최된 시군 부단체장 회의는 교황방문 행사 연계 성지순례 여행 코스 개발을 비롯해 시군으로부터 제기된 15건의 건의사항을 처리하는 등 도와 시군간 행정협력과 소통 창구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7일 도가 역점과제로 추진해 온 ‘충남형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도-시군간 기능재정립’ 협약은 시군 부단체장회의에서 실무조정 등 막후 역할을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져 내년도 활동에 더 큰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