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가&시인 한남대 민재명 학생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통화료 절약하는 '애드링' 개발과 함께 올해 초 시인으로 등단

2014-12-30     조홍기 기자

벤처 창업가이며 등단 시인인 한남대 학생이 교육부가 주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한남대 문예창작학과 4학년 민재명(25) 씨는 30일 오후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상장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꿈과 끼로 미래를 선도할 인재 100명(고교 60명, 대학 40명)을 선발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부상, 연수기회 등이 주어진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민 씨는 올해 9월 안드로메다(주)를 창업,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착발신 광고노출과 수익공유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였고, 창업진흥원에서 시행한 ‘창업선도대학 창업아이템 사업화’에도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민 씨는 “통신비용을 낮추는데 일조하고자 통화대기시간에 광고를 듣고 통화료를 절약하는 ‘애드링’(adring.kr)을 개발했다”며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고 광고주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민 씨는 앞서 시 전문 계간지 ‘시와정신’ 2014년 봄호를 통해 등단한 시인이다. 민 씨는 ‘안락사’ 등 총 5편의 시를 투고해 제23회 ‘시와정신’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의 영예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