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윤석우·조길행 의원, 지역 현안 해결사
공주지역 크고 작은 현안 등 도비 이끌어내는데 일등공신
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원(공주1)과 조길행 의원(공주2)이 지역 깊숙이 내재한 현안 해결사로 떠올라 주목된다. 자신의 지역구인 공주시의 크고 작은 현안을 매듭짓기 위해 예산 확보전에 뛰어든 결과, 올해 무려 194억여원의 도비를 매칭 시키는데 일조한 게 이를 뒷받침한다.
5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윤 의원과 조 의원은 공주시 구도심 재생사업(제민천 주변 낙후지역 개발) 등 지역에 산적한 50여개의 현안 해결을 위한 도비를 확보했다.
두 의원의 예산 확보 노력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로 꼽히는 것은 공주시 탄천 복합 커뮤니티 주거시설 건립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주시 탄천면 안영리 일원 일반산업단지 내 주거시설을 건립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을 띠고 있다. 올 3월 첫 삽을 떠 2016년 9월 완공이 목표인데, 무려 154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두 의원은 총사업비 중 60억원의 도비를 끌어오는 데 일조했다.
공주시 봉황동, 반죽동, 중동 등 제민천 주변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서도 올해 토지매입비 26억5천만원(도비 10억5천만원, 시비 16억원) 등 2017년까지 100억원(도·시비 포함)이 투입된다. 두 의원은 문화재 관련 사업 역시 도비를 확보하는 데 앞장섰다.
공산성 성안마을 왕궁지 유적 발굴조사 및 토지매입비(5억7천300만원), 고도보존 사업비(5억7천300만원),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도·시비 포함 8억5천700만원), 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12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두 의원은 지난해에도 ▲공산성, 고마나루 주변 토지매입 및 정비 사업(4억6천만원) ▲공주특화지역 조성사업(1억원)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도비를 확보하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다.
윤석우 의원은 “세종시 출범에 따른 인구 유입 등으로 공주시의 활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구도심 살리기 등 다양한 예산 확보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조길행 의원은 “충남도의 균형발전 못지않게 공주시 균형발전도 빼놓을 수 없는 숙제였다”며 “문화와 교육, 역사가 제대로 보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더욱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