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사용때 '구안와사' 얼굴 마비 조심하세요"
2006-08-08 편집국
| 무더위속 냉방기 과다사용...병원 구안와사환자 늘어 |
열대야현상의 역풍으로 안면근육이 마비되고 통증이 수반되는 구안와사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한낮 무더위로 지친데다 한밤까지 이어지는 무더위 때문에 지나친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발병의 한 원인이 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7일 도내 한방병원들과 종합병원들에 따르면 안면근육 마비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원광대한방병원 안이비인후과의 경우 구안와사로 인한 입원환자가 10%에 이르는 등 최근들어 외래환자와 입원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라고도 부르는 이 증상은 온도차이가 큰 상황에서 발생하며 대체로 귀부분의 통증으로 시작해 안면근육이 마비되는 형태로 발전하고 미각이 저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입이 돌아가기도 해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우석대의료원 육태한과장은 “땀이 많이 난 상태에서 지나친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잠 들때 적정한 기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열대야현상의 역풍으로 안면근육이 마비되고 통증이 수반되는 구안와사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