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 인기
현재 12개소에서 추가로 확대할 계획
2006-08-08 김거수 기자
유성구가 관내 공중화장실을 문화공간으로 꾸며 각광을 받고 있다.
유성구는 노은동 은구비공원 등 관내 12개소의 공중화장실에 자동음향기기(일명. HAPPY SONG)를 설치 비발디,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클래식음악을 제공하는 것이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유성구는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아 현재 12개소에 설치한 자동음향기기를 다른 곳까지 추가로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앞으로 공중화장실을 문화적 기능뿐만 아니라 쉼터의 기능까지 겸비한 장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유성구 관계자는 “노후화로 불쾌감과 불편함을 주고 있는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중화장실을 언제라도
가고 싶은 편안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