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2014년 스타강사는 누구?
교양강좌 학생만족도 상위2%에 탈메이지 어워드 시상
2015-01-19 조홍기 기자
한남대 교양융복합대학이 19일 학생들의 2014학년도 교양과목 수업만족도 평가를 기준으로 상위 2%에 오른 25명의 강사를 교양스타강사로 선정, ‘탈메이지 어워드’를 시상했다.
수상자 가운데 엄영란(현대인과 성서) 강사와 전기석(영어발음클리닉) 강사는 1, 2학기 연속 상위 2%에 선정될 경우 부여하는 2스타(Two Star) 강사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교양융복합대학 초빙교수인 엄영란 박사는 총 4개 강좌를 상위 2%에 진입시켰고 만족도 5.0만점에 최고 4.9를 기록하는 등 자칫 경직될 수 있는 필수과목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엄 박사는 “즐겁게 학생들과 수업을 했을 뿐인데, 뜻하지 않은 수상까지 하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위해 더욱 배움이 있는 수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남대는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양강좌를 맡는 전임교수와 시간강사 전원을 대상으로 학생만족도 조사와 ‘탈메이지 어워드’ 시상제도를 도입했다.
탈메이지는 한남대 설립위원이며 제2대 총장을 지낸 선교사로, 교양융복합대학의 건물명도 탈메이지 기념관이다.
박문식 교양융복합대학 학장은 “탈메이지 어워드는 학생들에게 명강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습 선택권을 강화하고 수업만족도를 높이는데 첫 번째 목적이 있다”며 “동시에 탁월한 강의를 하는 스타강사를 발굴해 명예를 부여함으로서 의욕을 고취하는데도 뜻이 있다”고 밝혔다.
한남대는 매 학년 18개 교양필수과목 788강좌, 200여개 교양선택과목 710개 강좌를 개설, 연간 총 1,500여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교양필수로 ‘통섭과 균형’ 영역을 신설하고 인문예술, 사회과학·경상·법, 이공계 등 3개의 계열 가운데 본인이 속하지 않은 타 계열의 과목 2개를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했다
또한 ‘융복합 및 창의’ 영역에 교양선택 18개 과목을 개발해 제공하는 것을 포함하는 ‘한남교양교육 2.0’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