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식 시의원, "국악방송 대전 설립 건의"

대전시, 국악전용 공연장 개관 앞둘만큼 국악 관심 높아

2015-01-26     조홍기 기자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김인식)는 26일 열린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악방송 대전 설립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윤기식 행정자치위원장(새정연, 동구2)은 대전시는 충청권의 중심이자 최대의 인구 밀집지역으로 오는 4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악전용공연장 개관을 앞두고 있을 만큼 국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국악전문 공영방송인 국악방송은 서울과 영·호남권을 비롯한 강원지역까지 전국에서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으나, 충청권에는 설립되지 않아 충청권의 국악애호가들은 전통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에서 소외되고 있다며,“충청권 국악애호가들의 소외감을 줄이는 동시에 전통음악에 대한 전 국민의 고른 향유, 그리고 국악의 대중화와 활성화 등을 위해 중부권 최초의 국악전문 방송이 우리 대전에 조속히 설립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재단법인인 국악방송이 2001년 서울 국악방송 개국 이후 국악방송 전국화 추진으로 현재 부산, 대구, 남원, 진도, 포항, 강릉, 경주, 광주 등 9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국악방송의 가청률은 전 국민의 65.3%에 불과한 실정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잠재적 청취자가 많은 충청권 설립이 필요하므로, △ 충청권 국악애호가들의 소외감을 줄이는 동시에 전통음악에 대한 전 국민의 향유와 국악의 대중화 및 활성화를 통해 국악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대전 국악방송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국회,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당 대표 등에게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