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명예공학박사학위 수여
기업이윤 사회 환원 위해 1992년 계룡장학재단 설립
2015-01-27 조홍기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이인구(李麟求, 83세) 계룡건설산업(주) 명예회장에게 27일 오전 산학협동관 소강당(S5동 206호)에서 한밭대 발전과 다양한 사회공헌을 인정하여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18세에 학도병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이 회장은 육군공병 소위로 임관한 뒤 37세에 중령으로 제대할 때까지 전시에는 장벽계획(障壁計劃)과 군사교육 전문 장교로 휴전 후에는 전후국토복구사업과 근대화 사업에 참여했다.
군제대 후 1970년 계룡건설 설립하여 대전도시철도건설(철탑산업훈장), 대전월드컵 경기장(대통령 표창), 리슈빌 아파트 시공(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 표창), 행정중심복합도시 1단계 1구역 건립공사 시공, 한밭대 이전 신축 1차 공사 및 도서관 신축공사, 한밭대 유성 덕명동 이전 사업 후원 등 대표적인 향토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한편,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해 1992년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장학사업으로 연인원 13,000여명에게 장학금 50억여원을 지급했고, 공익사업으로 광개토대왕릉비 복제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교과서 왜곡 규탄 등 70여건에 20억여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그동안 화랑무공훈장, 국민훈장 동백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