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의회 의원, 문재인 의원 사퇴 재촉구

문재인 의원 '호남총리' 발언 향해 '강력한 저항 직면할 것' 맹비난

2015-01-27     김거수 기자
대전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문재인 의원의 '호남총리' 발언과 관련해 "대전충청인을 무시하는 망언"이라며 ‘궤변으로 어물쩍 넘어가려한다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경시 시의원을 비롯한 심현영, 안필응, 박희진, 윤진근, 최선희 의원은 27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후보가 어제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무총리에 호남인사를 발탁했어야 했다’는 발언은 대전충청인을 무시하는 치욕적인 망언이다. 더구나 호남의 표를 얻기 위해 망국적인 지역감정에 호소한 행위는 당대표로서의 자질을 의심받기에 충분한 일"이라며 비난했다. 

또한 "만약 지금처럼 궤변으로 일관하며 어물쩍 넘어가려한다면 500만 대전충청인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우리 대전광역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그러한 저항의 전면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