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도시철도公 사장보다 연봉 낮아

박 시장 8250여만 원, 김광희 도시철도公 사장 1억90여만 원

2006-08-10     김거수 기자

대전시장보다 더 많이 받는 공기업 임원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공직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사회단체까지 가세하며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이들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적자로 얼룩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배불리기에만 열중하며 시민들의 혈세를 물 쓰듯 한 것이 대전시 부실재정의 근본원인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현재 박성효 대전시장의 연봉은 8250여만 원이다. 이는 대전시장 비서실장에서 도시개발공사 업무이사로 자리를 옮긴 송인권 이사 보다 적은 금액이며, 대전시 문화체육국장에서 엑스포과학공원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조명식 사장보다 300만 원 정도 적다.

정진철 행정부시장의 연봉은 7730여만 원으로 시설관리공단 김을래(관리)·김홍선(기술) 이사와 엑스포과학공원 박국주 업무이사 보다 100여만 원 정도 더 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영규 정부시장보다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임원은 도시철도공사 김광희 사장·김상원 경영이사·신한순 기술이사, 조명식 엑스포과학공원 사장, 신만섭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도시개발공사 심영창 사장·송인권 업무이사·이상희 기술이사 등으로 이 정부시장의 연봉이 6340여만 원임을 감안할 때 이들 임원들이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정도 많이 가져가는 셈이다.

시청 국장급인 부이사관의 연봉은 7천~7천5백정도이며, 서기관급 시청 과장 연봉은6천~7천만 원, 시청 계장급인 사무관 연봉은 4천5백~5천만 원정도다.

다음은 '05-'06년도 대전시 산하 공사 및 공단 임원 연봉이다.

 
   
 
※행정자치부소속 행정경영평가위원회에서 정한 성과급 지급 기준은 다음과 같다.
'가'급=기본급+450% '나'급=기본급+385% '다'급=기본급+320% '라'급=기본급+260%
'마'급= 기본급+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