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원인사 발표 확 앞당긴다
2월초 발표, 새 학기 수업준비 하루라도 빨리하게
2015-01-30 최주민 기자
최근까지 교원의 인사발령은 2월 15일을 전후하여 실시되던 것이 관행이었으며, 이번 충남교육청의 교원인사 조기 발표에 따른 2월초 발령은 전국에서 제일 빠른 것이다.
이 같은 방침은 교원 인사발령을 최대한 앞당겨 하루라도 일찍 학생들의 수업준비를 시작하고, 교원들의 주거안정에도 도움을 주어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실현하자는 김지철 교육감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학교현장에서는 교원들의 인사발령 시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교의 일정과 맞지 않아서 새롭게 부임하는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참여하지 못해 수업준비와 업무 준비가 부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다.
이번 조기 발표 조치에 대해 일선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발령학교의 학생정보를 미리 파악하여 맞춤형 교재 연구 등 새로운 학교에 대한 적응시기가 빨라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환영하고 있다.
작년 3월 인사규모로 볼 때 2200명 이상의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에 대한 인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충남교육청은 이번 인사이동 발표 후 학교별로 사전 업무 조정 및 수업준비를 위한 부임지 학교 방문을 권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