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 원내대표, 유승민 의원 당선

정책위의장에 러닝메이트 나선 원유철 의원 맡아

2015-02-02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에 유승민 의원이 당선됐다. 유승민 의원은 2일 진행된 투표에서 이주영 의원을 제치고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정책위의장은 러닝메이트로 나섰던 원유철 의원이 맡게 됐다. 유승민, 원유철 의원은 전체 149표 중 과반 이상인 84표를 받았다.

함께 출마했던 이주영 원내대표·홍문종 정책위의장 후보는 65표에 그쳤다.

TK출신의 3선 의원인 유승민(57·대구 동을) 의원은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도운 '원박(원조 친박근혜)'으로 분류된다. 

한편 이날 선거에는 새누리당 전체 의원 158명 중 14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