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전시티즌 전득배 사장이 해야 할일
일부 현역 시의원들과 시간부 대학교 학부모 선수청탁 배제해야
권선택 대전시장이 오는 6일 대전시티즌 신임대표에 전문 경영인출신 전득배 前 미건의료기기 전무를 임명할 예정이다.
전 사장이 앞으로 대전시티즌을 운영하면서 최대의 걸림돌은 일부 현역 시의원들과 시간부와 영향력 있는 사람들로부터 대학교 학부모 등 의 선수청탁하고 돈많이 주라고 협박하는 관행을 뿌리뽑아야 리그 강등같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 대전시티즌이 강등됐을 때 김인환 감독이 잘못한게 아니라 일부 시의원들부터 학부모 등등 선수청탁하고 돈 많이주라고 협박해서 전임 사장들이 피해를 봤다.
전득배 사장이 취임하면 냉정하게 운영 해야한다. 특히 선수기용면에서 감독의 재량권을 보장하며. 배재대, 한남대 축구선수출신 등 고루 기용청탁 요구를 하는 지역 학부모 등의 등쌀에 밀려선 안된다. 불필요한 선수노출을 조심해야 한다.
신임사장은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부탁 하나도 들어주면 안된다. 선수단 분위기를 망가뜨린다. 누구는 아버지 때문에 들어왔다는 등 그런 소문이 선수들을 예민하게 만든다. 다들 운동선수들은 개성이 강한 기질이 있기 때문에 소문이 커지면 나쁜 바이러스가 퍼져 결국 팀이 망가진다.
게다가 코칭스태프 관리도 실시간 감시하고 미팅해야한다. 이들도 보따리 장수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뽑아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뭐 하나 부탁한다고 해서 다 해주면 안된다.
이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다보면 빚을 지고만다. 그렇기 때문에 예산범위안에서 해주고 자를건 잘라야한다. 내부직원들 이야기를 잘 들어서 컨트롤 해야한다. 뱁새가 황새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지는 것처럼 삼성이나 현대처럼 가다가는 빚만지고 구단이 망가진다.
시티즌 사장들이 시티즌에 오면 어디든 못가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다. 자신의 자존심을 살리려다가 망가지기 때문에 냉정하게 판단해야한다.
6일 이사회를 마치고 나면 전 사장의 구단운영이 시작된다. 대전시티즌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을 위한다면 주변의 청탁을 과감하게 배제하고 소신있는 경영 전문가로써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