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5시간동안 경찰조사 받아

혐의사실 일부 시인, 민감한 부분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2006-08-11     편집국

<속보2신>김신호 교육감이 10일 오전 10시께 경찰청에 출두하여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후 오후 3시 30분경 경찰청을 나와 4시쯤 교육청으로 돌아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혐의사실에 대하여 일부는 시인하였으나 지지호소나 전화운동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한것으로 알려져 추가소환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의 변호인은 "교육감이 사람들을 만나거나 전화통화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경찰의 혐의를 인정할수 없다"고 주장한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그동안 참고인과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와 그에따른 증거 확보를 많이 한 만큼 추가소환후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것으로 전해졌다.
 

<속보1신>대전시교육계가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 전임교육감이 불법선거로 인해 중도하차한 뒤 재선거로 새롭게 취임한 김신호교육감도 불법선거운동혐의로 오늘(10일)오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변호인과 함께 경찰청에 도착한 김교육감은 "죄송하다.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응하겠다"는 한마디만 남긴채 2층 조사실로 향했다.

현재 경찰이 밝힌 김교육감의 혐의는 수차례 운영위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다수에게 지지를 부탁한 혐의등이다.

경찰은 김교육감의 소환에 앞서 이미 직접 관련자 6명을 포함해 약 60여명가량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오늘 수사 결과후 이달 중 검찰에 기소할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어제 경찰청에 일부 교장들 9명이 교육감소환조사에 대해 항의방문을 하는등 교육계 내부의 반발도 있어 향후 교육계 내부에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1318news 제공> 임용태 기자 1318new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