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원 (주)라이온켐텍 회장, 대전상의회장 출마
5일 권 시장과 친한 박회장 공식 출마 선언 現 손종현 회장과 경선 불가피
2015-02-05 조홍기 기자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주)라이온켐텍 박희원 회장이 대전 상공회의소 회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졌다.
권선택 시장과 친분을 가진 박희원 회장의 5일 공식 출마 선언으로 당초 단독출마 예상과는 달리 현 손종현 회장과 2파전 경선으로 방향이 급선회됐다.
박 회장은 출마사에서 “지난 40년 동안 상의회장이 관례처럼 연임함으로써 조용한 가운데 운영되어 온 것 같지만 대전 상의가 무기력 해지고 존재감마저 없는 느낌이다”며 “현 회장께서 열심히 했지만 그간 침체되었던 활동상황을 반추해 보면 이제는 대전 상의가 명분 있는 일들을 주도적으로 해나가야 되자 않느냐 하는 뜻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자신의 갑작스러운 출마로 지역기업인들 간의 갈등이나 분열을 원치 않는다면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는 중지를 모아 단임을 시행하고 추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구체적 선거일정은 6일 정기의원총회를 통해 확정되며 이번에 당선된 22대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3일부터 2018년 3월 1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