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제방 막아라 ‘軍 구슬땀'
육군 62사단 병력 연기군 수해복구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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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2사단이 지난 7월 18일부터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연기군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병력을 긴급 투입해 대민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있다.
하천제방 복구를 위해 최선
연기군 하천 및 농수로 제방이 붕괴되어 많은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62사단 장병들이 비가 오는
악천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붕괴된 하천제방 복구를 위해 장병들이 긴급 투입되어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62사단은 지난해 9월 전군
최초로 연기군과 관·군 재해관리협정서’를 체결하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재난 상황을 대비한 병력 및 장비, 물자 등을 갖춘 완벽한
출동준비태세로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해 연기군과 손잡고 복구활동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농작물 피해 예방에 신속 대처
박창희 62사단장과 이기봉 연기군수는 지난 7월 18일 서면 월하2리 농수로 유실 2개소 등 3개소 호우
피해지역을 둘러본후 비가 계속 오고 있지만, 복구시기를 더욱 지체하면 제방 유실 구간이 더욱 넓어져 농작물 피해가 확대될 것을 우려, 신속히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연기군 서면 월하2리 이장 박용배 씨는 “농수로 제방이 붕괴되어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이렇게 어렵고 힘들 때마다 내 일처럼 적극 나서주는 우리 장병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민지원에 나선 임민재
병장(23)은 “우리가 바로 농촌과 농민들의 수호천사로 지역민들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기쁜 마음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해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